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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가 가벼울 땐... 양배추 스테이크먹는 이야기 2023. 9. 23. 09:56
양배추를 잘 익히면 스테이크맛이 난다. 어떤 분은 '파프리카 가루'를 넣으라고 하는데, 난 그게 없으니 있는대로 넣어 구워보니 맛도리.
양배추 스테이크를 미리 잘라두었고, 오이당근 피클, 올리브 치아바타, 바질 페스토와 곁들였닷. *재료
1. 양배추
2. 소금, 후추, 연두 주황색
3. 코코넛 오일
4. 뉴트리셔널 이스트 (optional) *비건치즈라 불리는 영양 효모인데, 사랑스런 내칭구 주영쓰가 선물해주었다. 꼬릿한 향이 어느 음식에 넣어도 풍미를 살려주지만, 특히 굽는 음식에 최고최고
내가 사용하는 BRAGG의 영양효모 *방법
1. 달궈진 팬에 코코넛 오일을 넉넉히 두른다. (두르고 달궈도 됌)
2. 양배추를 단면이 보이도록 넓적하게 자른다. 두께는 1~2cm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3. 양배추 단면을 프라이팬에 올리고 윗면에 소금과 후추를 전체적으로 뿌려준다. 연두를 스윽 둘러준다. 뉴트리셔널 이스트도 뿌려준다.
4. 뒤집어서 #3반복
*맛
고급진 맛이난다. 굽기에 따라서 겉을 살짝 그을리면 스모키한 향도 나고, 속은 또 양배추의 식감이 살아 있어서 아주 내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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