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관계

내 절친은 일본가정식 식당을 한다. 고등학생 때부터 붙어지내던 내칭구. 여러차례의 해외생활에도 이 친구와는 연락한번 끊긴 적 없다. 둘다 츤데레 같고 낯간지러운거 싫어해서 女女친구가 아니라 男男친구 같아서 편하다. 아무튼간에 이 친구가 연애 10년만에 남자친구와 결혼을 한다며 청첩장을 준다고 (궁금해서 미리 받긴 했지만, 엣헴) 밥이 아닌 공연을 대접하겠다고 했다. 나는 뮤지컬....을 뉴욕에서 인턴 할때에만 봤었고, 한국에 와서는 딱히 찾아서 본적이 없었다. 거기는 워낙 브로드웨이도 그렇고 뮤지컬이 유명하니까, 짧게 있는 동안 최대한 열심히 봤었다. 시카고, 위키드, 라이언킹, 피핀, 레 미 제라블... 그런데, 퇴사 직전 가장 힘들어하던 시기에 우연히 평일 저녁공연으로 관람한 대학로의 '김종욱 찾기'..

타이포잔치 2023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따옴표 열고 따옴표 닫고》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문자가 지닌 힘과 문화적 저력, 예술적 가치에 관해 지속해서 탐구하고 교류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타이포그래피 행사입니다. 올해는 ‘타이포그래피와 소리’를 주제로 문화의 근간인 문자를 중심으로 한 시각 언어가 문학, 음악, 정치, 경제, 도시, 환경 등 사회와 문화의 여러 측면과 흥미롭게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소개합니다. 관람 정보 - 날짜: 2023.9.19.(화)~2023.10.14.(토) 화~일요일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휴관 -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전시 종료 30분 전 입장 마감) - 장소: 문화역서울284 본관 - 관람료: 무료 추석 연휴 기간 운영 안내 - 9/28(목) 정상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