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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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가 가벼울 땐... 양배추 스테이크먹는 이야기 2023. 9. 23. 09:56
양배추를 잘 익히면 스테이크맛이 난다. 어떤 분은 '파프리카 가루'를 넣으라고 하는데, 난 그게 없으니 있는대로 넣어 구워보니 맛도리. *재료 1. 양배추 2. 소금, 후추, 연두 주황색 3. 코코넛 오일 4. 뉴트리셔널 이스트 (optional) *비건치즈라 불리는 영양 효모인데, 사랑스런 내칭구 주영쓰가 선물해주었다. 꼬릿한 향이 어느 음식에 넣어도 풍미를 살려주지만, 특히 굽는 음식에 최고최고 *방법 1. 달궈진 팬에 코코넛 오일을 넉넉히 두른다. (두르고 달궈도 됌) 2. 양배추를 단면이 보이도록 넓적하게 자른다. 두께는 1~2cm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3. 양배추 단면을 프라이팬에 올리고 윗면에 소금과 후추를 전체적으로 뿌려준다. 연두를 스윽 둘러준다. 뉴트리셔널 이스트도 뿌려준다. 4. 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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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익혀먹기 - 두부구이와 가지구이 (w/코코넛 오일)먹는 이야기 2023. 9. 19. 18:49
채소를 좋아하지만, 생으로 먹으면 차갑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 제대로된 식사를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또,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나처럼 손발이 차고,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의 사람들이 소화하기 어려우므로 가볍게 익혀먹으면 좋다(고 한다.) 나는 습기 머금은 찐 음식은 감자, 고구마, 옥수수 외에는 딱히 선호하지 않는다. 반면에 구이는 스모키한 향과 수분을 살짝 날리면 살아나는 표면의 바삭한 식감이 좋다. 식물성 오일인 코코넛 오일에 야채를 익히면 야채의 풍미가 살아나면서 버터에 익혔을 때 같은 향이 난다. *재료 1. 가지 2. 두부 3. 부추 4. 당근 5. 코코넛 오일 6. 소금, 후추 7. 연두 (샘표에서 나온 순식물성 콩발효 요리에센스)*방법 1. 프라이팬에 코코넛 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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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반려균 - 두유 그릭 요거트먹는 이야기 2023. 9. 18. 11:53
*재료: 1. 매일두유 99.9 (무첨가 무가당, 쿠팡에서 900ml 10팩에 2만원에 구매 가능..) 2. 유산균 (Acidophilus Two bilion - iHerb에서 구입. 5알 필요. 나머지는 냉장고에 보관..) 3. 깨끗한 유리병 (코코넛 오일병 사용 - 열탕 소독해서 물기 건조시켜서 준비) 4. 거즈천 (유청을 거르기 위함) 5. 적당한 크기의 반찬통 (포장용기를 재사용) 기타: 전자레인지, 따뜻하고 빛이 안드는 곳 *방법 1. 두유를 10ml 정도 전자레인지에 데워 40~45도 정도 (손등에 올렸을 때, 체온보다 뜨듯한 정도)로 만든다. 2. 유산균 캡슐 5개를 열어서 가루만 모아 #1에 섞는다. 3. 머그잔에 두유를 한 컵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워 40~45도로 만든다. 4. #2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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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에 먹기 좋은 초간단 스무디볼 - Banana Smoothie Bowl!먹는 이야기 2023. 9. 16. 21:42
1. 바나나를 얼린다. (잘라서 얼려야 블렌더에 갈기 편함, 마트에서 너무 익어 떨이 판매하는 바나나일수록 환영) 2. 두유 120ml 정도를 블렌더에 부어준다. (무가당 매일두유 99.9) 3. 얼린 바나나를 넣는다. 4. 땅콩 12-15알 정도를 넣는다. 5. 함께 갈아준다. 6. 코코넛칩이나 그래놀라, 견과류 등을 곁들여서 먹는다. 더운데 쿨링도 되고, 단백질 보충도 되고 달달해서 기분이 사악 좋아진다. 이것을 더 맛있게 먹을 생각으로 열심히 땀내서 운동하게 된다. (˵ ͡° ͜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