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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를 익혀먹기 - 두부구이와 가지구이 (w/코코넛 오일)
    먹는 이야기 2023. 9. 19. 18:49
    네 가지색이 되어버린 두부, 가지, 부추, 당근

     채소를 좋아하지만, 생으로 먹으면 차갑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 제대로된 식사를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또,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나처럼 손발이 차고,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의 사람들이 소화하기 어려우므로 가볍게 익혀먹으면 좋다(고 한다.)
     
     나는 습기 머금은 찐 음식은 감자, 고구마, 옥수수 외에는 딱히 선호하지 않는다. 
    반면에 구이는 스모키한 향과 수분을 살짝 날리면 살아나는 표면의 바삭한 식감이 좋다. 식물성 오일인 코코넛 오일에 야채를 익히면 야채의 풍미가 살아나면서 버터에 익혔을 때 같은 향이 난다.
     
    *재료
    1. 가지
    2. 두부
    3. 부추
    4. 당근
    5. 코코넛 오일
    6. 소금, 후추
    7. 연두 (샘표에서 나온 순식물성 콩발효 요리에센스)

    이것만 있으면 모든요리가 맛있어져요.

    *방법
    1. 프라이팬에 코코넛 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25도 이하에서는 고체이지만, 여름인 지금은 늘 액체입니다.)
    2. 가지와 두부의 표면을 돌아가며 차례로 익혀줍니다.
    3. 소금과 후추를 조금씩 뿌려주고, 표면에 연두를 스윽 둘러줍니다. (짜니까 스윽 한 바퀴만 둘러야 함.)
    4. 뒤집고 반대면에도 똑같이 소금, 후주, 연두..
    5. 부추도 손가락 길이로 잘라서 소금, 후추, 연두를 둘러 무침... (이때에는 코코넛 오일이 아니라 들기름 첨가)
    6. 생당근은 채칼로 슥슥 썰어서 곁들여주세요.
     

Written & Photographed by Gayeon